'2년 연속 순익 2조' 메리츠금융 "3년 안에 3조클럽 달성"

입력 2025-02-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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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2024년 실적 컨퍼런스콜
자사주 매입 병행해 PER 멀티플로 제고

▲(사진= 메리츠금융)
▲(사진= 메리츠금융)

연간 2조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메리츠금융지주가 3년 안에 '3조클럽'에 가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주가수익비율(PER)도 지금의 수 배 이상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1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3년 내 연결 당기순이익 3조는 달성할 것이라 개인적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당순이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자사주 매입을 병행한다면 PER이 멀티플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메리츠는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로 장기투자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버크셔 헤서웨이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비경상적 대규모 M&A 기회가 있고 이 투자를 위해서는 자본비율을 맞춰야 하는데 50% 이상의 주주환원을 할 경우 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주주환원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추후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6조5745억 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 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시장 금리 인하 및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 극대화, 주요 계열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2년 연속 2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의 약진 덕분이다. 메리츠증권은 696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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