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새 사외이사 후보에 차은영·김선엽 추천

입력 2025-0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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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여성 이사 비율 42% 유지"

▲(왼쪽부터)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왼쪽부터)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 후보는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 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M&A, 중장기 전략수립, IFRS 도입 관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KB금융은 "두 후보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사회의 전문역량은 한층 제고될 것"이라며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기존과 동일한 42%를 유지함으로써 다양성을 확보하며 균형감 갖춘 이사회 구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돼 운영되는 ‘사추위’의 엄격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통해 추천됐다. 금융권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 제도는 각 단계별 수행 주체가 철저하게 분리돼 운영되고, 후보 추천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먼저 주주와 외부 서치펌(Search Firm)으로부터 상시적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통해 숏리스트로 압축한 후 평판조회를 통해 검증단계를 거친다. 이후 사추위가 충분한 논의와 결의 과정을 거쳐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하게 된다.

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 충원 시 임기 만료 사외이사의 전문분야와 금융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및 이사회의 안정성과 연속성까지 제고하고 있다"며 "두 후보의 합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이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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