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철 아미코젠 회장 “회사 정상화 위해 책임 있는 신규 이사회 구축이 절실하다”

입력 2025-02-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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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CI. (사진제공=아미코젠)
▲아미코젠 CI. (사진제공=아미코젠)

“회사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신규 이사회 구축이 절실합니다.”

신용철 아미코젠 회장은 19일 주주 등을 대상으로 ‘아미코젠 임시주총 주주제안 측 안건 설명과 Q&A(질의응답)’ 줌 웨비나에서 회사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아미코젠은 오는 26일 사내외 이사 해임 및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결의할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신용철 회장은 줌 웨비나에서 “현 이사회가 일부 주주들과 연합해 비합리적이고 불법적 행위를 벌여 주주 피해를 가중시켰다”며 “이사회 전원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아미코젠차이나 지분매각 대금 지연 공시와 관련해 당시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소집, 주재한 것으로 공시됐지만, 실제 자신이 이사회를 소집하거나, 다른 경영진으로부터 소집을 통보받은 적도 없다”며 “당시 개최된 이사회에서 누군가 자신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이사회 의사록을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한 것은 명백한 사문서위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이사회 간사 및 공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호 경영기획본부장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진의 경영상 비밀 유지의무 불이행에 대해 유동성 확대와 정상화를 위해 외부 투자자와 비밀유지 협약을 맺고 논의를 이어온 상황”이라며 “박철(표쩌) 아미코젠 대표와 김준호 경영본부장이 주주연대 등 외부에 해당 사항을 유출하고 근거 없는 의혹과 루머를 조장했다”고 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주주연대 소지성 대표가 이사회에 보낸 이메일을 근거로 제시했다. 신 회장은 “박철 대표와 대표이사 변경 논의 후 해당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했지만 소 대표가 동일한 내용의 이메일을 이사회에 보내 협박했다”며 “플루토스와의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에 대해서도 주주연대에 전달해 본인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도록 종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주연대는 이사회가 아니며 전체 주주를 대표하지도 않는 만큼, 내부정보의 공유는 심각한 주주 권리 침해에 해당된다”며 “특정 이사진을 대상으로 주주연대 요청상황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소지성 대표 또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과정에서 주주연대가 경영진에 대한 신체적 물리적 위해가 있었다는 증거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용철 회장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신 회장은 “효소 및 바이오의약, 헬스케어소재, 배지 및 레진 사업이라는 3가지 핵심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소재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며 “해당 사업을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우량한 SI 유치, 새로운 이사회 구축 노력을 통해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투자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 SI로 연결되고 있는 곳이 기업사냥꾼이란 말이 있었지만, 해당 기업도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 첨단소재 사업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탁월한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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