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 1분기 가이던스 실망에 30%대 하락

전기 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전 거래일 대비 39.13% 폭락한 0.47달러에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니콜라는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성명에서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자산 경매와 매각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약 4700만 달러(약 678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거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업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운영 능력에 영향을 주는 여러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했다”며 “최선의 노력에도 중대한 과제를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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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08% 하락한 112.0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국방 예산 삭감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팔란티어는 현재 미 국방부에 소프트웨어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국방부와 미군 고위 간부들에게 향후 5년간 매년 예산을 8%씩 삭감할 계획을 세우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헤그세스 장관은 24일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삭감을 원하는 17개 목록이 담겼다”며 “여기에는 국경 작전, 핵무기 현대화, 잠수함, 공격 드론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데이터 앱 범블은 30.31% 폭락한 5.64%에 마감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한 결과다.
범블은 1분기 조정 EBITDA가 6000만~6300만 달러, 매출은 2억4200만~2억48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이 내놓은 전망치인 6880만 달러와 2억5690만 달러를 각각 밑도는 성적이다.
그 밖의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5% 상승했고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1.82%, 0.16% 올랐다. 반면 메타는 1.7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1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