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영식, 배신감에 결국 폭발…“옥순 너만 봤잖아”

입력 2025-02-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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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최종 선택 직전 ‘극과 극’ 로맨스를 그렸다.

19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다양한 감정과 애정전선이 꼬여버린 ‘솔로나라 24번지’ 현장이 공개됐다.

‘솔로나라 5일 차’ 아침, 영수는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하며 굳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수는 “어제 (순자에게 직진할 거라고) 얘기했는데 고민이 된다. 옥순님이랑 1:1 안 해본 건 맞으니까”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계속 갈등했다. 결국 광수는 순자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고, 옥순이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는 기막힌 타이밍으로 3MC를 소름 돋게 했다. 상철은 옥순을 불러내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는데, 2층 베란다로 자리를 옮겨가면서까지 두 사람을 지켜보던 영식은 이들이 헤어지자 부리나케 옥순에게 달려갔다. 이어 그는 “옥순이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써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으나, 옥순은 “고민 중”이라며 영식을 돌려보냈다.

‘아차상’을 받은 영자는 영호를 불러내 ‘내돈내산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호는 일찌감치 영자와 함께 먹고 싶었던 맛집을 추천했다. 영자는 “영호님에게 호감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내 순위가 (영호님 호감도 순위에서) 내려갔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살짝 서운하더라”고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이유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옥순은 ‘슈퍼 데이트’를 두고 고민하다가 광수를 찾아갔다. 옥순은 “광수님은 인기녀를 안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그를 도발했고, 광수는 “옥순님과는 도저히 ‘1:1 데이트’를 못할 것 같으니까”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옥순은 “네가 나라면 누구를 선택할 거야?”라고 물었는데, 광수는 “나!”라고 즉각 답했다. 옥순은 광수와 헤어지기 직전에야 ‘슈퍼 데이트권’을 그에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가 ‘광수가 나한테 직진하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난 그 얘기를 다 알고 있는데 광수는 그걸 숨긴 채 ‘1:1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오늘 광수 파보겠다”고 남다른 속내를 밝혔다.

영수는 가장 먼저 옥순과 ‘슈퍼 데이트’를 시작했다. 소고깃집에서 영수는 “너랑 바깥에서 더 만나보고 싶다”, “내가 열심히 더 잘 할게”라고 계속 어필했다. 옥순은 “요즘 오빠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없다”며 영수를 칭찬했다. 이에 자신감이 상승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이 (로맨스) 투기장 심판인데, ‘판정승 멘트를 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식당 앞에서 옥순을 기다리던 상철은 영수와 ’데이트 배턴 터치’를 했다. 이후 상철은 옥순에게 “광수는 왜 (‘슈퍼 데이트’로) 만나기로 한 거야?”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옥순은 놀라더니 “광수가 나한테 (데이트권을 써 달라고) 부탁했어”라고 답했다. 카페에서 상철은 현재 옥순의 감정 상태와 최종 선택의 기준을 물었고, 옥순이 애매하게 답하자 “내가 널 안 고르면 어떨 거 같아?”라고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다. 옥순은 “지금 욕 나올 뻔했어”라고 답했는데, 이에 상철은 “(옥순의 호감남) 두 명 중 한 명은 나 같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은근히 기뻐했다.

영자와 영호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며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송어회를 먹으면서 서로에게 쌈까지 싸주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자신의 연봉을 묻는 영자에게 실제 연봉을 공개했고, 영자는 “잘생겨 보인다! 사실 첫날부터 잘생김이 보였다. 나 너무 속물 같나”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영호는 “나 영자를 (호감도) 1위 할래”고 고백했다. 영자는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라면서도 “부산과 수원 장거리 문제가 있어서 내일까지 고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순자와 ‘슈퍼 데이트’를 시작한 광수는 안정적인 공무원을 박차고 스타트업을 선택한 자신의 인생사를 또 꺼냈다. 순자는 “설령 지금 하는 일이 좀 무너져도 또 일어나서 뭔가를 새롭게 해낼 사람”이라고 광수를 치켜세웠다. 순자에게 감동받은 광수는 차 안에서 “스킨십을 편하게 하는 편?”이라고 질문해 순자를 당황케 했다. 순자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제작진 앞에서 “그 얘기(스킨십)를 듣고 오히려 이성적 감정이 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반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광수와 ‘슈퍼 데이트’를 한 옥순은 “네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써도 됐잖아?”라며 자신에게 여지를 주면서도 순자를 택한 광수의 의중을 물었다. 광수는 “어차피 안 될 것 같으니 지레짐작으로…”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또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광수는 “여긴 비교를 하라고 만든 장소인데 다들 순애보로 가니까”라고 ‘전략가’다운 답을 내놨다. 이어 그는 옥순의 캐리어를 들어줬던 첫 만남과 ‘슈퍼 데이트’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언급하며 “이것도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광수는 “옥순이의 본명과 핸드폰 번호가 궁금하다”, “스킨십도 적극적인지?”, “오늘 밤에 (편지) 써서 전해주면 되잖아?”라고 무한 플러팅을 날렸다. 데이트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아슬아슬했다. 사귀기 전에는 순정이니 선후니 그런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옥순은 “1대1 데이트 하고 싶다고 했는데 왜 슈퍼 데이트권을 순자한테 썼냐고 물어보니까 헛소리 하더라. 하남자”라며 광수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었다고 밝혔다.

그 시각, 숙소에 남은 영식은 옥순의 행방을 찾아 헤맸다. 그는 옥순이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 정숙에게 고민을 털어놓던 영식은 “(옥순에게) 사랑한다고 했다. 난 처음부터 옥순이다. 옥순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영식은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수와 상철에게도 옥순의 행방을 물었고, 보다 못한 상철은 “옥순이 엄청 피곤해하더라”며 넌지시 눈치를 줬다.

한편, 영수·상철·광수와 3번의 데이트를 마친 옥순은 지친 모습으로 숙소로 돌아와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나 영식은 심각한 얼굴로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쓴 이유를 따지고 들었다. 옥순은 “광수가 자기한테 써달라고 했어”라고 설명했지만, 영식은 “나도 써달라고 했는데? 난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너만 바라봤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옥순은 결국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영식은 “네가 여자가 픽할 수 있을 때 날 택하겠다고 했잖아”라고 재차 물었다. 옥순은 “다음 날 마음이 바뀌었다”고 부연했고, 혼자만의 배신감에 휩싸인 영식은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래도 난 널 선택할 거다. 네가 부담스럽다고 하면 거리를 둘게”라고 선언한 뒤 방을 나섰다.

직후 영식은 영자·정숙을 불러내 하소연했다. 그는 “(옥순에게) 마음을 전했냐”는 질문에 “사랑한다고도 말했다. 그런데 내가 5대1 데이트한 날 실수를 좀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그는 “난 오매불망 ‘옥순 바라기’였다. 지나가는 조연이었는데 옥순이의 낚시에 걸려버렸다”고도 토로했다. 옥순은 새벽이 돼서야 공용 거실을 찾았고, 영식은 ‘분노의 거리 두기 선언’을 잊은 채 곧장 옥순에게 다가가 말을 걸며 미련을 보였다.

숙소 방에 홀로 있던 광수도 공용 거실로 나와서 분리수거를 이유로 순자와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미리 써뒀던 편지를 전하면서 “이걸로 내 결정은 끝났다”고 말했다. ‘룸메이트’ 옥순을 피해 화장실에서 편지를 읽은 순자는 모든 솔로녀들에게 “첫인상부터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인연인가 싶었다. 근데 5일 내내 알지 못했던 사실을 들었다”고 반전 발언을 내놨다. 이후 순자는 “다 설계해온 시나리오 같다”며 속상해했다. 뒤이어 광수가 숨겨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배신감에 휩싸인 솔로녀들의 모습, 24기의 최종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24기 최종 선택 결과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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