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엔터주가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03%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엔터주 에스엠은 10.47% 상승한 10만6600원, 큐브엔터는 7.85% 오른 1만6890원에 거래 중이다. JYP Ent.는 3.21% 상승한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8년 만에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관련 규제를 5월에 전부 해제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도의 출처와 일정이 구체적이었던 만큼 그 내용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며 "콘텐츠 개방에 대한 뉴스가 구체화함에 따라 관련 종목에 중국 시장의 개방이 끼치는 영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관련 뉴스
이에 엔터주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 연구원은 "K팝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으므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K팝에 대한 콘텐츠 노출도가 높아지면서 팬덤자체가 확장될 수 있고, 공구발 앨범 판매량 회복과 MD, 광고,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매출 증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