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유착 의혹’ 말하자...이준석 “경거망동 말라”

입력 2025-02-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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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정 방송이 자신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것 같다며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언론유착 의혹을 말하자, 이준석 의원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19일 밤 MBC 100분 토론에 나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일에 대해 “(해당 방송이) 팩트 왜곡을 했기 때문에 제가 부정적 멘트를 한 것”이라며 “사실 ‘김현정의 뉴스쇼’ 문제는 이준석과의 논란 때문에 시작돼 지금까지 추적됐다. 이준석 문제는 허은아 대표 관련 문제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논란은 최근 이 의원과의 갈등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제기한 이 의원과 ‘김현정의 뉴스쇼’ 간의 언론유착 의혹이다. 허 전 대표는 이 의원이 특정 정치평론가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고, 이 평론가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의원을 두둔했다고 주장했다. 16일에는 이 의원 등 개혁신당 관계자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 “진행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제작진에게 개입한 의혹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허은아 전 대표가 말하는 것이 팩트라고 생각하시면 아래 첨부한 사진에도 동의하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사진에는 허 전 대표가 지난해 2월 2일 “이재명은 진짜 쫄보로 그의 말은 팥으로 죽을 쑨대도 국민이 안 믿을 것”이라며 이 대표를 비난한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백분토론에 출연해서 이준석 비방에 열을 올리고 계신데, 냉정하게 팩트를 논할 것이면 저는 이재명 대표와 인간적인 관계가 있었던 분들의 증언이 팩트에 가깝다고 본다”며 “김부선 씨나 유동규 씨의 증언에 대해서 명쾌한 반박을 못하고 계신 이재명 대표가 팩트를 논하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이재명 대표는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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