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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자녀 시력 보호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돈 들여가며 자녀에게 시력 보호를 위해 안경을 맞춰줬는데 막상 자녀가 안경 쓰는 것을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도 함께 커지고 있죠.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기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요즘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이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 등 눈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통해 안경 구매를 고려하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안경 구매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조건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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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어린이의 눈 건강을 위해 시력검사와 안경 구매 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에 거주 중인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이 대상으로, 비행사상품에 한해 최대 20%의 안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행사상품의 경우엔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죠.
단 6세 이하 아동의 경우엔 안경 구매 및 조제에 앞서 안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진행이 됐습니다. 당시 1만50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호응이 상당했어요.
올해는 안경 업체 4곳(다비치안경, 으뜸50안경, 스타비전(오렌즈),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이 협업을 진행합니다. 서울시 전역 1410개 매장에서 할인 혜택과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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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 지킴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로 들어가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 홈페이지 내 문화체험 페이지의 문화행사 섹션에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으로 들어가면 되죠. 접수는 아이가 아닌 부모의 아이디로 해도 무방해요.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접수 기간이 지난 후 확인 기간을 거쳐 28일 문자를 통해 할인쿠폰이 일괄적으로 발송될 예정입니다.
쿠폰 사용 가능 기간은 올해 8월 27일까지로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해요. 그럼 이제 쉽게 안경 할인 쿠폰을 신청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