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집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깊이 있게 다뤄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코너입니다. '왁자집껄'에서는 스타의 집, 부동산 트렌드, 시장 동향, 재미있는 일화 등 실용적이고 유익한 팁까지 집과 관련된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왁자지껄하게!

▲전현무. (뉴시스)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방송인 '전현무'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전현무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죠. 워낙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다작(多作)의 아이콘' 입니다

전현무의 활약은 숫자로도 증명됩니다. 2023년 기준 그는 무려 21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모든 연예인 중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처럼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보니 그의 수입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현무의 연간 예상 수입은 약 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나운서에서 예능인으로…도전과 변화의 아이콘

▲출처=MBC 나혼자산다

그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습니다. 하지만 틀에 박힌 진행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는 2012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죠. 당시만 해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 예능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아 우려도 컸지만, 전현무는 특유의 순발력과 입담으로 예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강점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프로그램에 녹아드는 능력입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2023년에는 무려 21개 프로그램을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방송인이 됐죠.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N '프리한 닥터', JTBC '톡파원 25시' 등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시청률을 견인하는 진행자로 활약했습니다.

전현무가 예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분위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순간적인 애드리브와 재치 있는 멘트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물론, 때로는 차분하고 진중한 진행을 보여주며 어떤 콘셉트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올라운더’ MC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작을 소화하면서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예능 스타일을 연구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청담동에서도 선호 아파트…전현무, 시세차익 20억

▲출처=MBC나혼자산다 유튜브캡처

이러한 활발한 활동 덕분에 전현무가 선택한 주거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한 바 있죠.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이파크 삼성’ 전용 156㎡(약 47평형)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파크 삼성은 2004년 준공된 고급 아파트로, 최고 46층 높이의 3개 동에 총 449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대형 평형(전용면적 135~195㎡)으로만 구성돼 있어 강남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고급 주거지로 손꼽힙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전현무가 해당 아파트로 이사 온 2021년 직전인 2020년 말에 전용면적 156㎡가 44억9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전현무가 이사 온 시점을 고려할 때 그가 해당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도 집값은 꾸준히 올랐는데요.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2023년 10월 전용 156㎡가 62억8000만 원까지 거래되며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60억8000만 원에 팔리며 전현무가 구매한 이후 20억 원 가까이 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담역·봉은사역 역세권, 한강 조망은 '덤'

▲아이파크삼성 로드뷰. (출처=카카오맵)

아이파크 삼성은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합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7호선 청담역 사이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청담대교를 마주하고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히죠.

또한, 영동대로 이면에 자리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합니다. 영동대로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도산대로, 봉은사로 등의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이렇다 보니 청담동과 삼성동 일대의 고급 주거지답게 연예인, 기업인,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전현무가 거주하는 아이파크 삼성은 강남 핵심 입지와 고급 주거 환경을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로서, 높은 자산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현무. (사진=MBC)

한편, 전현무는 최근 방송에서 재테크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는 과거 세금 납부를 대비하지 못해 적금까지 해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죠. 그는 “지인들에게 한턱내는 것이야말로 쓸데없는 지출”이라고 언급하며 바쁜 스케줄 덕분에 자연스럽게 무지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도 그의 부동산 선택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청담동, 삼성동 일대는 강남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이파크 삼성은 한정된 공급과 지속적인 수요 덕분에 앞으로도 가치 하락 가능성이 낮은 프리미엄 아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전현무의 결혼 가능성이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 혼자 산다’의 대표 싱글 라이프 아이콘이었던 그가 결혼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현재 거주 중인 ‘아이파크 삼성’에 계속 살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방송과 부동산, 그리고 재테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전현무의 행보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