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교과서 가격 3만~6만원선 1차 합의”

입력 2025-0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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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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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코앞에 두고 인공지능(AI)디지털 교과서 가격이 3만~6만원선에서 1차적으로 합의됐다. 다만 클라우드 비용은 추후 교육부가 책정하기로 구독료 책정에서 일단 빠졌다. 

20일 교육부는 AIDT 12개 발행사와 이날 총 76종 중 74종의 AIDT 구독료를 1차 합의해 시도교육청에 우선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정부협상단을 구성하여 발행사와 5차에 걸친 가격협상을 진행했다.

교육부가 안내한 ‘1차 가격합의표’를 살펴보면, AIDT 이용료(구독료)는 크게 최대 5만7500원에서 최소 2만9750원으로 나뉘어 있다. 동일 교과라 하더라도 발행사별로 책정한 가격이 다른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고등학교는 3만~4만원 선이다. 구제적으로 초등영어는 최저 구독료가 4만2500원, 최고 가격은 5만7500원이다.  학기용으로 개발된 초등 수학은 3만 1500원에서 4만250원으로 정해졌다. 

중학교는 영어 4만2500원에서 최고 5만7500원이다. 중학교 수학은 5만 원에서 5만75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고등학교는 공통영어가 2만970원부터 4만250원, 공통수학은 2만970원에서 4만5000원까지 편차가 크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9일 각 발행사에 학년용은 5만 원, 학기용은 3만5000원의 가이드라인을 밝힌 바 있다.

AIDT 가격 구성은 크게 구독료와 클라우드 이용료로 나누어진다. 이번 가격 합의는 ‘클라우드 이용료’를 제외한 ‘AIDT 이용료’를 우선합의 한 가격이다.

교육부는 클라우드 이용료와 나머지 2종의 가격 또한 합의되는 대로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AIDT 가격은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의 교과용도서심의회를 거쳐 확정돼 관보에 게재된다.

한편,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적용 AIDT 가격을 조속히 확정해 시도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의 원활한 AIDT 구독 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기준으로 학교에서 AIDT 선정한 비율은 전체 학교 중 32.3%이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AIDT 선정현황'에 따르면 전국 1만1921개 초·중·고교 중 3857곳(32.3%)만이 AIDT를 채택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이 8%로 채택률이 가장 낮았고, 전남 9%, 경남 10%, 광주 12% 등 순이었다.

교육부는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8일간 2주간 시범운영을 하며 AIDT 사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교과서 구독료 1차 가격합의표 (교육부)
▲AI교과서 구독료 1차 가격합의표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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