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평화홀딩스, 김문수 테마주 대선 지지율 상승에 '上'

20일 양대 지수에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평화홀딩스(29.96%)와 YG PLUS(29.86%), 코스닥에서는 TS트릴리온(29.63%), 비엘팜텍(29.85%), 스튜디오미르(29.84%), 에이스토리(30.00), 엔에스이엔엠(29.95%), 클리노믹스(29.94%), 키이스트(29.78%), 판타지오(29.90%)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과 함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묶인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평화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이달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김 위원장은 2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20.3%) 대비 2.0%포인트 오른 수치다.

YG PLUS, 비엘팜텍, 스튜디오미르, 에이스토리, 판타지오는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르면 5월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한령 해제 조짐도 조금씩 감지되면서 국내 화장품,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시진핑 주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 주석도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TS트릴리온은 전 대표 때 발생한 부실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정리했고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재무구조가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사측은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며 “현 경영진이 TS트릴리온을 인수한 건 2023년 12월 6일로, 지난해 부실로 턴 손실은 전 경영진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310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가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엔에스이앤엠이 지분 85%를 보유한 자회사 매시브이엔씨는 지난 13일 비덴트 측과 인수를 위한 실사 계약를 체결하고 실사보증금 100억 원을 예치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게놈 기반 암·질병 조기진단 전문기업으로 최대주주 변경 후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노화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창업자였던 박종화 박사와 김병철·정종태 전 대표는사하는 등 기존 경영진들은 회사를 떠

키이스트는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SM)는 지난 17일 키이스트 매각을 위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SM은 키이스트 최대 주주인 자회사 SM스튜디오스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