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공제조합(조합)이 금융관리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한 금융전문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보증사업체계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현재 그 결과를 규정과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보증사업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보증 한도와 심사, 요율 등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 분야에서도 개편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구축한 자산운용시스템은 자산운용 규모, 수익률, 투자포트폴리오 현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자산운용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운용관리 프로세스, 비즈니스모델 등을 변화시키는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수익구조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책임준공보증 및 시공사 자체 시행 PF 보증상품 출시에 이어 건산법 개정을 통해 비조합원에 대한 PF보증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보증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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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관계자는 “이런 노력을 통해 조직에 고도의 전문성을 배양하고 금융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