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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주들이 장 초반 약세다.
21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88%(1100원) 내린 5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2.52%)의 하락 폭은 더 깊으며, SK하이닉스(-2.3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전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02% 강보합 상승 마감에 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1.4%, 엔비디아 0.6% 넘게 상승했지만, 브로드컴(-0.87%), TSNC(-0.42%), 마이크론(-1.13%)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급락한 DRAM, NADN 가격 하락세는 일단락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강점을 싸다는 밸류에이션 하나만 놓고 살 수는 없다고 우려한다. 미래에셋증권은 "DRAM의 경우 신규 플랫폼으로의 HBM 진입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에게 단기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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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파운드리의 경우 캡티브향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상반기 중 조 단위 적자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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