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그룹 부회장, LG U+ 비상무이사로 내정

입력 2025-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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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 부회장, LG U+ 기타비상무이사로
다음달 25일 주주총회서 신규 선임 결의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제공=LG유플러스)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이 LG유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로 내정됐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5일 오전 9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고 20일 공시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그룹의 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부회장)와 함께 구광모 LG 회장을 보좌하며 LG그룹의 전략적 의사 결정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LG그룹 전체에서 부회장 직함을 가진 건 권 부회장과 신 부회장뿐이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제공=LG)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제공=LG)

권 부회장은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LG전자에서 HE사업본부장, MC사업본부장, LG전자 사장(CEO) 등을 거친 뒤 2021년 말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권 부회장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이사회 의장, LG화학의 기타비상무이사도 겸하고 있다.

권 부회장의 선임은 그룹 차원에서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적극 이끌어가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꼽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LG 유플러스는 올해 AX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며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슬로건 아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는 AIDC(AI 데이터센터)·AICC(AI컨택센터) 등 B2B(기업 간 거래) AI 사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플랫폼 사업은 정리에 나섰다. AI 비서 '익시오'(ixi-O)' 유료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다가오는 주총에서 홍범식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도 의결한다. 2022년부터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던 홍범식 대표는 지난해 말 신임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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