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변론 종결 하루 전 전직 원내대표ㆍ중진 모임

입력 2025-02-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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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을 마친 뒤 방문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2. ks@newsis.com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을 마친 뒤 방문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2. ks@newsis.com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 하루 전날인 24일 전직 원내대표를 비롯해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권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 전직 원내대표들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과 함께 오찬을 한다. 아직 정확한 식사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할 것이란 게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회동은 권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주호영·김기현·윤재옥·추경호 등 전직 원내대표들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가 25일을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로 지정한 가운데, 이를 대비한 자리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결정됐기 때문에 당의 목소리를 두루 경청할 필요가 있어 만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는 중진 의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오찬도 그런 맥락에서 지난주부터 잡혀 있었던 일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서가 국회를 통과해 헌재에 접수된 지 73일 만에 마지막 변론이 열리게 됐다. 최종 경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날(20일)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조기 대선에 대비해 ‘탄핵 반대’ 이미지를 바꿔 중도층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지금처럼 ‘탄핵 반대’ 지지층의 목소리에 따라가다간, 조기 대선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할 중도층의 표심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두 달 동안 탄핵에 반대하고 이에 대해 부정적인 주장을 했다는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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