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금리, 수도권 0.2%p 인상·지방 제외…‘지방 악성 미분양’ 살 땐 인하

입력 2025-02-2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24일 신청분부터 적용

▲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등 정보.  (연합뉴스)
▲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등 정보.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구입(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금리를 지역 간 차등화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대출금리는 추가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를 위해 금리는 0.2%포인트(p) 인상하되 지역별 시장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해 지방은 적용을 제외한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경우에는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를 0.2%p 인하한다.

국토부는 금리 조정 배경에 대해 “기금대출은 무주택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한 저리 대출로, 안정적인 기금 운용 및 대출 쏠림 방지를 위해 시중 대비 일정 금리 차(1%p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며 “최근 2~3년 사이에 금리 차가 커져 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애최초 구입 등 약 10여 종의 다양한 우대금리에는 적용 상한(0.5%p)과 적용 기한(자금별 4~5년)을 설정한다. 해당 조치 역시 최저 1%p대까지 금리가 낮아져 시중금리와 차이가 커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밖에 기금대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금리방식은 기존의 만기 고정형과 5년 단위 변동형(주기형), 순수 변동형 금리에 더해 혼합형 금리(10년 고정 후 변동)를 시행한다. 방식별로는 적용 금리를 차등화한다.

이번 금리구조 개편은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 달 24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한편, 다음 달 말에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을 1년 이상, 1000만 원 이상 납입하고 이 통장으로 신규 분양을 받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안덕근 "한미 '7월 패키지' 마련 위해 다음 주 중 양국 간 실무 협의"
  • 너도나도 간병비 보장 축소…"절판마케팅 주의해야"
  • “3년보다 6개월 예금 이자 더 준다”...은행 단기 수신 쏠림 심화
  • 공급망 다변화 열쇠 ‘글로벌 사우스’에 주목 [2025 ‘코피티션’ 下]
  • 푸바오 근황…다 큰 푸바오 '가임신 증상' 보였다
  • 한동훈 '재해석'ㆍ홍준표 '역공'…국힘 4인방의 '금강불괴' [왕이 될 상인가]
  • '나솔사계' 10기 영식, 딸과 전화 통화 후 눈물…"인기도 없고 욕도 먹을 것, 참 어려워"
  • 장원영→제니 다 입었다…코첼라 뒤덮은 '보호 시크', 왜 다시 뜰까? [솔드아웃]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94,000
    • +0.92%
    • 이더리움
    • 2,54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1.16%
    • 리플
    • 3,165
    • -0.16%
    • 솔라나
    • 219,900
    • +2.28%
    • 에이다
    • 1,032
    • +4.03%
    • 이오스
    • 983
    • +2.5%
    • 트론
    • 351
    • -0.28%
    • 스텔라루멘
    • 404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120
    • +2.55%
    • 체인링크
    • 21,540
    • +0.7%
    • 샌드박스
    • 438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