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故 송대관 보낸 후 5일 동안 술…"같이 디너쇼하자 했는데"

입력 2025-0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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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노주현'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노주현' 캡처)

가수 태진아가 故 송대관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2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태진아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절친인 송대관을 떠나보낸 태진아를 위로하는 노주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노주현은 “이번에 애 많이 썼다. 속으로 태진아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나 허튼소리 안 한다. 애썼다. 그러기 어렵다”라며 故 송대관의 장례식을 책임진 태진아를 위로했다

이에 태진아는 “5일 동안 밥을 안 먹고 술만 먹었다. 안 넘어갔다. 5일 지나고 나서부터 다시 추스르며 음식을 먹었다”라며 “5월 어버이날이 같이 디너쇼를 하자고 했다. 호텔 스케줄을 알아보고 이번엔 어떤 노래를 할까 큐시트를 짜고 있는데 다음날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날 내가 늦게 일어 났다. 근데 회사에서 전화 왔더라. 송대관 선배 돌아가셨다더라”라며 “우리가 원래 몸이 아프면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다. 형님의 그 많던 재산이 다 없어졌으니, 스트레스가 원인이다”라고 전했다.

노주현도 “말년에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가서 안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태진아는 고인의 발인 날을 떠올리며 “뭘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했다. 옛날이야기하려고 하면 울컥하고 현재 이야기하려고 하면 또 울컥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자분들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는 건, 나까지 약해지면 안 되지 않냐. 가족들이 울고 있는데. 간신히 참았다”라며 “다 보내고 저녁에 술 마시며 혼자 많이 울었다”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7일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고인은 ‘해뜰 날’, ‘네 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2013년 부인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와 관련에 사기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무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80억의 빚을 떠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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