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모집에는 총 263개사가 신청하며, 전년도 경쟁률(8.2:1)을 넘어 역대 최고 경쟁률인 9.7:1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대외 무역 환경 변화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과 글로벌시장 개척을 위한 지식재산(IP)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25.8%가 소재하고 있으며, 전국 특허출원 건수의 32% 이상을 차지하는 등 R&D 투자와 지식재산 발굴에 적극적인 지역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기남부지역 기업들의 글로벌IP 스타기업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글로벌IP스타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최대 2억1000 만원을 지원받으며, 지원금은 △맞춤형 특허맵 △IP경영진단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해외권리화(출원,등록,OA)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도내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IP)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지원기업 경쟁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예산확보와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