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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그 타이완 제공)
아내를 잃은 가수 구준엽이 무기한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대만 현지 매체는 최근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을 잃은 구준엽이 결국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미 촬영을 마친 광고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2월에 예정된 플래시몹 행사와 3월에 있을 메디컬 뷰티 클리닉 오픈 행사까지 모두 불참을 알렸다.
이에 대해 매체는 “아내를 잃은 아픔에 모든 일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마음의 고통이 치유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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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급격히 살이 빠지는 등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희원의 절친 대만 방송인 가영첩(자융제)는 이 사실을 전하면서 “그래도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고 조용히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후 5일 구준엽의 품에 안겨 대만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장례를 준비 중이다.
유족은 수목장을 원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진행하려 했으나, 다른 방식으로 유해를 모시기 위해 중단했다. 이 역시 언제든 서희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독립 공간을 원했던 구준엽과 유족들이 의논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