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뻑가, '탈덕수용소' 이어 신원 특정됐다…주호민도 나선 이유

입력 2025-02-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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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왼), 뻑가.  (출처=유튜브 채널 '주펄', '뻑가' 캡처)
▲주호민(왼), 뻑가. (출처=유튜브 채널 '주펄', '뻑가' 캡처)

유튜버 뻑가의 신상이 특정된 가운데 웹툰 작가 주호민도 나섰다.

21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펄’을 통해 “뻑가가 우리 가족을 다룬 영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뻑가는 11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익명 사이버레커로 유명하다. 특히 과거 한 여성 유튜버를 남성을 혐오하는 페미니스트라고 저격해 해당 유튜버와 그의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이버레커 특성상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뻑가는 과거 ‘주호민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아들과 특수교사의 영상을 올렸다가 현재는 삭제했다.

이처럼 현재 뻑가는 자신의 영상을 다수 삭제했다. 그 수만 해도 수천 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유튜버가 영상을 삭제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일에 휘말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뻑가의 영상 삭제 이유는 바로 신상 공개다.

앞서 뻑가는 지난해 BJ 과즙세연에 대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분노한 과즙세연은 미국 법원에 뻑가에 대한 신상 공개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승인했다. 과즙세연이 구글에 받은 정소에 따르면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 씨’다.

신상이 특정된 만큼 뻑가는 소송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즙세연에 이어 주호민까지 나서면서 다수의 소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과즙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 측은 “영상을 삭제했다고 해서 법적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뻑가에 앞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신원이 특정되며 다수의 연예인들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간 유튜브는 해외 사이트로 신상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이브의 장원영과 그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법원에 신상 공개 청구를 냈고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서 신원이 특정됐다.

이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뷔·정국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각각 1000만 원, 1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장원영에게 5000만원, 강자니엘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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