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성동에 “상속세 공개토론 하자” 제안

입력 2025-02-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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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접견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쓴 '권성동 대표님께 상속세 토론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부자 감세에 아직도 미련을 가지고 있다니, 초부자 감세할 여력 있으면 근로소득세 억울하게 늘어난 거부터 정상화하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1000억 원 자산가 상속세를 왜 100억 원이나 깎아줘야 하느냐”며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과세표준 18억 원까지는 상속세를 면제해 집 한 채 소유자가 사망해도 상속세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려 한다”며 “그런데 초부자 감세 본능 국민의힘은 최고세율 50%를 40%로 내리자 하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세율 인하도 필요하다’며 최고세율 인하 없이 공제확대 없다는 태세”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초부자 감세 운운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야당 대표가 직접 여당 좌표 찍기에 나섰을 뿐 아니라 뻔뻔하기 그지없는 국민 기만까지 여념이 없다"며 "상속세 인하에 민주당 의원들까지 심정적으로 찬성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고 상속세율은 경영 프리미엄까지 붙어 60%, 선진국 어떤 나라보다도 높다"며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면 40%만 남는다. 이런 나라에서 기업이 존속되고 일자리가 마음 놓고 창출될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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