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와 재매각을 둘러싸고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이 의견대립을 빚다가 결국 두 사람이 동반퇴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일가의 퇴진이 대우건설 매각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로인해 매각이 속도를 낼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도 "이번 일과 관계없이 일정대로 매각이 진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인 산업은행도 대우건설의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총수 일가 퇴진이 금호에 대한 구조조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대우건설 매각 등 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 작업은 이달 초 본격 개시됐으며 8월 중순까지 실사가 진행된 뒤 오는 9월 매각공고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