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전자, 올해 가전 사업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입력 2025-02-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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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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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가전(H&A) 사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9%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가전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35조 원, 영업이익을 10% 늘어난 2조3000억 원으로 각각 예상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가전 사업은 두 자릿수 이상 마진을 확보한 냉난방공조(HVAC) 매출 비중이 가전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이미 정점을 확인한 물류비는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물류비 감소하 유력해 글로벌 생산 공장을 다변화한 LG전자 대미 관세 우려는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가전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2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조1700억 원으로 예상돼 당사 추정 영업이익(1조400억 원)을 12%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매출이 10조 원에 육박하고, 영업익은 1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999년 LG그룹은 계열사인 LG반도체를 매각했지만 LG전자는 60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한 SoC 센터 운영을 지속하며 반도체 칩 설계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LG전자 SoC센터는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가전 분야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TSMC 등 파운드리 선단 공정을 활용해 자체 조달하는 동시에 외부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반도체 성능과 확장성의 핵심인 칩렛 기술을 ARM, 시놉시스, 보쉬, BMW 등과 공동 개발하고 있어 올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시장 개화에 맞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과 양자컴퓨터 칩 관련 잠재적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 관점에서 SoC센터는 신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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