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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4일 쏘카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 원으로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쏘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318억 원, 영업손실은 98억 원으로 적자지속했다"며 "연간 적자가 지속했지만 쏘카2.0 전략 실행 이후 5개 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한 것에 의미가 있고 규모의 확장과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 성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쏘카의 올해 매출액을 27.2% 증가한 5491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쏘카2.0 시대가 열리며, 카셰어링 효율 개선 및 중고차 매각 재개가 본격화했다"며 "쏘카플랜 연 단위 상품 확대, 여기에 부름/편도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성 개선 및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 성장세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규모뿐만 아니라 부름 및 편도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중고차 매각의 생애주기 매출총이익 증가 등 수익성 개선 역시 주목해볼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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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표주가는 증시 조정과 적정 괴리율 적용에 따라 하향했다"면서도 "쏘카2.0 전략이 완성 단계에 진입해 고객의 편의성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까지 제공하는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