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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차세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넥스트 팬데믹 대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은 새로운 구조의 범용 백신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는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을 각각 준비 중이다. 최근 새롭게 부각하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재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기술 도입을 완료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코로나 백신으로 평가되며, 이론적으로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체에 의한 감염증 예방이 가능하다.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는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에서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루카의 항바이러스 펩타이드는 특정 사이즈 이하의 크기로서 지질 외피를 가지는 바이러스의 곡률을 인식해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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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미지의 치명적인 질병(Disease X)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종류 변이체에 대한 코로나 예방 백신과 다양한 바이러스를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을 미리 준비한 자신감의 피력”이라며 “특히 최대주주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의 통찰력으로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한 효과적인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 준비에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과 압출식 mRNA 대량생산 공정 기술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