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사, 동아대 식품생명공학과와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유통 플랫폼 공동 개발

(아나사 제공)

IT기반 원료 유통 플랫폼 전문기업 아나사가 동아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와 협력해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유통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적이고, 기능성이 뛰어난 화장품 원료를 연구,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나사는 화장품 원료 유통 및 공급망 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화장품 원료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아대 식품생명공학과는 미생물 발효 기술, 천연 기능성 원료의 확보 및 분석, 효능 평가 등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화장품 원료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식품 유래 추출물, 천연 식물성 원료, 해양 생물 유래 성분, 미생물 발효 기반 원료, 효소 원료 등을 활용해 피부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화장품 원료의 대체제가 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피부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함께 아나사는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료 유통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은 원료의 생산부터 공급까지의 과정을 블록체인기반 이력 추적 시스템으로 관리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제조사와 연구소가 쉽게 원료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AI를 적용한 맞춤형 원료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화장품 제조사들이 필요한 성분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기업 간 원활한 거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사와 동아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료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증 획득 및 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천연 친환경 화장품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남 아나사 대표는 “동아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화장품 원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은 “식품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중요한 열쇠”라며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산업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나사와 동아대는 연구개발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화장품 원료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