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국세국(도쿄지방국세청)이 산업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도쿄국세국 검사요원들은 지난 27일부터 산은 도쿄지점에 머물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도쿄국세국이 산업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한국계 은행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혐의가 있어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며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영업실적이 나빠져 법인세 납부액이 줄어들자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산업은행 외에 우리, 신한, 국민, 외환, 하나, 기업 등의 은행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