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최대 50% 할인…양육자 부담 덜어준다

서울시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육아용품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용품 판매몰인 ‘탄생응원몰’을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신한금융그룹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애 주기별 저출생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탄생응원몰’ 오픈은 그 협력과제 중에 첫 번째 사업에 해당한다.
‘탄생응원몰’은 깨끗한나라, 남양유업 등 7백여 개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1만여 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으로 시중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육아용품 외에도 LG전자, LG생활건강 상품 등 다양한 제품군들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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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응원몰’은 신한카드 결제를 통한 구매 방식 외에 계좌이체를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한 신한카드와 LG CNS에서는 상품‧가격관리, 시스템 안정화는 물론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을 지속 분석하며 기능 개선 등 편의성 제고에도 빈틈없는 운영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에서는 3월 중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신규 출시하고 이와 연계해 다자녀 가족을 위한 기저귀·분유 20% 할인 쿠폰 제공 등 더욱 저렴한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에 가장 필수적인 기저귀, 분유 등의 육아용품 구매부담을 확 덜어주는 ‘탄생응원몰’이 오픈하게 돼 기쁘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양육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안겨 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양육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