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와이디는 강원특별자치도, 의료기기 제조사 엠아이지(MIJ)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와이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당화 알부민 진단키트용 반도체 웨이퍼 공동 생산 및 연구 활성화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육성, 바이오 반도체 인프라 조성 및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디와이디가 개발을 완료한 바이오 반도체 생산 기지 구축을 위한 것이다. 디와이디에서 생산하고자 하는 바이오 반도체는 반도체 표면 기술과 항체 접합 기술 등 차세대 기술들을 접목해 타액을 통해 당화 알부민을 1분 만에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의 핵심 부품이다. 기존의 진단키트는 항체를 멤브레인에 점착시켰었는데, 디와이디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반도체 웨이퍼에 점착시키는 방식이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민간 기업을 대표해 강원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며 “디와이디의 자원을 적극적으로적으로 활용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적극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반도체와 바이도 등 6대 미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32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해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으며, 도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연구 개발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