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계은행(WB) 초급전문가(JPO)와 중견 전문가(MC) 선발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여국 부담으로 자국 청년들을 선발해 WB에 파견하는 제도다. 올해는 JPO 4명, MC 1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JPO는 연금·고령화를 담당하는 사회보장국, 남아시아 담당의 농업국, 글로벌 담당의 도시개발국, 조달운영 인공지능(AI) 담당 운영정책 국별서비스국 등에서 근무한다. MC는 IFC 혼합금융부서 부투자담당관으로 근무한다.
JPO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이고 석사 학위 이상, MC는 관련 경력이 5년 이상이고 석사 학위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기재부는 WB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 'WB 초급·중견 전문가 프로그램 화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세계은행 전·현직 초급·중견 전문가의 합격 수기와 근무경험담 등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세계은행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들에게 질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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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접수 기간은 5월 23일까지며,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내 다양한 채용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