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과 결혼한 오픈AI 올트먼, 득남…“이렇게 큰 사랑 처음”

입력 2025-02-2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기 사진 공개…경위는 설명하지 않아
작년 1월 결혼 멀헤린과의 첫 자녀인 듯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EPA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EPA연합뉴스

동성 연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아들을 얻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작은 친구야”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의 손이 어른의 손가락을 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기가 일찍 태어나서 당분간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있어야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면서 “이 작은 버블(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오로지 아기와 함께하는 작은 세계를 비유적으로 표현) 안에 있는 것이 정말 좋다. 이렇게 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아들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서 대리모를 통한 출산인지 입양인지 등 설명하지 않았지만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는 추측이 힘을 받고 있다. 그는 육아 휴직에 들어갔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득남은 CEO로서 바쁜 시기에 이뤄졌다. 올트먼은 오픈AI를 영리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부터 법적 도전을 받고 있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달 6일 팟캐스트에서 곧 자신이 아빠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존재하는 세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게재한 사진과 글. 출처 엑스 캡처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게재한 사진과 글. 출처 엑스 캡처

출산 소식은 기술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X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깊고 보람찬 경험 중 하나로, 당신과 가족에 최고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올트먼은 작년 1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호주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 올리버 멀헤린과 하와이에서 동성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이미 고등학생 시절 성 소수자임을 커밍아웃했지만, 배우자가 된 멀헤린과의 관계는 상당 기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 멀헤린과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2023년 6월 열린 백악관 만찬이 처음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흥행 돌풍' 예고한 K리그, 올해 400만 관중 돌파할까 [이슈크래커]
  • 가발 쓴 탈덕수용소ㆍ신상 털린 뻑가…'사이버 렉카', 몰락은 이제 시작? [이슈크래커]
  • 무시하지 말라던 ‘추성훈 아조씨’의 유튜브 떡상기 [요즘, 이거]
  • 기업들이 골프 마케팅하는 이유 [골프더보기]
  • 고물가에 싼 것만 찾는다…유통가 ‘초저가’ 전성시대[韓 과소소비사회 진입하나]
  • “불황 모르는 덕후 소비”…덕분에 웃는 홍대·용산 복합몰[르포]
  • [우크라 전쟁 발발 3년] 종전협상 ‘중대 분수령’...우크라 운명 어디로
  • 현대차 관세 위기에 떠오르는 ‘GM 동맹’…새로운 돌파구 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689,000
    • -1.18%
    • 이더리움
    • 3,926,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5.56%
    • 리플
    • 3,616
    • -4.49%
    • 솔라나
    • 231,600
    • -7.77%
    • 에이다
    • 1,072
    • -5.88%
    • 이오스
    • 899
    • -5.67%
    • 트론
    • 361
    • +1.4%
    • 스텔라루멘
    • 467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7.39%
    • 체인링크
    • 24,290
    • -7.29%
    • 샌드박스
    • 487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