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 2편 공연’ 올려

입력 2025-02-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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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시대', '우체국에 김영희씨'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릴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릴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은 2023년 '제3회 창작희곡공모'를 통해 당선된 대상 및 우수상 등 2편의 창작희곡 작품을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올해 첫 번째 경기도극단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24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도극단은 2020년부터 극작가의 창작여건 마련과 연극 장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작희곡공모'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2023년 제3회 창작희곡공모' 대상 당선작 '부인의 시대'와 우수상을 수상한 '우체국에 김영희씨' 두 작품을 3월 20일부터 3월 23일까지 4일간 매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 이후 낭독극과 입체낭독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돼 따뜻한 소재와 감동을 주었던 두 작품은 경기도극단의 2025년 첫 번째 기획공연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으로 제작된다.

1부 공연은 대상 수상작인 이미경 작가의 '부인의 시대'다. 작품의 제목인 '부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어느 피부관리실에서 일하는 '부인'에 해당하는 네 여자의 이야기이다. 네 여자 모두 '부인'하고 싶은 비밀이 서로에 의해 발가벗겨지는 이야기로 네 여자 모두 이 세상에서 부인되는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간결하면서 유쾌한 상상으로 전한다.

2부 공연은 우수상 수상작인 박강록 작가의 '우체국에 김영희씨'다. 잊고 지낸 우리 일상의 소소함을 MZ세대 '김영희'라는 인물을 통해 극의 재미를 높여준다. 미소, 인사, 돈, 물건 등 많은 것들에 다양하게 '주고 받는다'는 행위의 상징 공간으로 우체국을 설정, 기묘한 소문이 도는 지역 우체국을 배경으로 사연과 마음이 오가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2025년 창작희곡의 발견-부인의 시대 & 우체국에 김영희씨' 두 작품의 연출은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인 김광보 연출이 맡는다. 김광보 연출은 텍스트의 철저한 분석으로 작품의 밀도감을 높여 희곡 너머의 세계로 관객을 어떻게 안내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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