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 열풍에 ‘2조 클럽’ 가입

입력 2025-02-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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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브랜드 고객사 선전…해외 법인도 호조세

▲코스맥스 평택2공장.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평택2공장.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작년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맥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조1661억 원, 영업이익 17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5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4억 원으로 133.9% 성장했다.

2023년 처음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 1조3577억 원, 영업이익 138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대비 매출 28.4%, 영업이익 59.8% 늘었다.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크게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중국 내 화장품 소비 둔화에도 반등을 시작했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57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온라인 채널에 주로 포진됐던 고객사를 오프라인과 지역 기반 브랜드 등으로 다변화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1132억 원을 기록하며 201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태국 법인 매출은 4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4% 급증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3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K뷰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장품 ODM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며 "잠재 고객사 발굴은 물론 지역별 고객사를 세분화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의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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