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IR협의회는 25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어패럴 사업에서 내수를 공고히 하고, 해외 진출 모멘텀을 재점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스노우피크 재팬의 글로벌 어패럴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수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스노우피크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어패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F/W 시즌 일본 시장에서 일부 제품을 수출하며 시장성을 확인했고, 2025년부터 스노우피크 본사의 일본 매장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대만 시장의 경우 2023년 5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24년 현지 유통사와 협력해 어패럴 제품을 런칭했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어패럴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단독 매장을 런칭했으나, 현재는 마찰로 인해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기업 밸류업 관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최소 20%를 달성하고 현재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 및 개선할 계획이다"라며 "2026년부터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뿐만 아니라 배당정책이 병행될 가능성이 커 주주환원 정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2025년 어패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548억 원으로 추정하며, 연간 어패럴 사업 내수 매출액은 20% 늘어난 2488억 원, 수출액은 256% 증가한 60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동사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는 판매 채널 확장과 제품군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수출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