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충격 못 벗어났나…비트코인, 9만 달러선 위태 [Bit코인]

입력 2025-0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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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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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 급락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0% 하락한 9만1528.2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5% 밀린 2503.10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7.1% 내린 611.65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6.0%, 리플 -11.7%, 에이다 -11.8%, 톤코인 -9.7%, 도지코인 -13.5%, 트론 -2.7%, 아발란체 -12.3%, 시바이누 -11.9%, 폴카닷 -11.1%, 유니스왑 -12.0%, 앱토스 -11.9%, 라이트코인 -12.3%, 폴리곤 -10.5%, 코스모스 -10.9%, OKB -6.1%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63포인트(0.08%) 오른 4만3461.65에 마무리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지만 변화는 미미했다. S&P500지수는 29.85포인트(0.50%) 하락한 5983.28에, 나스닥지수는 237.08포인트(1.21%) 떨어진 1만9286.93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의 해킹 사태 여파에 급락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대로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부과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 4일(현지시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대량 매수한 것도 하락세를 멈출 수는 없었다.

트리뉴스는 "스트래티지는 평균 9만7514달러에 비트코인 2만356개를 추가 매수했다"며 "이들은 현재 49만9096개를 보유하고 있다. 평단은 6만6357달러"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은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순실현손익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해킹 사건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기회를 일시적으로 막았으며, 이에 9만5000 달러까지 조정을 받았다. 주요 지지 구간은 9만2000달러다. 손절매가 늘어날 경우가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4포인트 하락 25로 '극단적인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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