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가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25일 구는 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보건소 별관'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내달 4일부터 구민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로비층은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접수ㆍ진료ㆍ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는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가 마련돼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있다.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 등이 운영된다.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마련돼 20~75세 대상 신체기능 평가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 생애주기별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운동계획, 개인별 질환을 연계한 건강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보건소 본관, 목동·신월보건지소와도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보건소 본관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진료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을 운영하고, 목동·신월보건지소에서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대사증후군 관리,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거점형 건강관리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보건소 별관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