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거듭된 ‘명태균 의혹’에 “털끝만큼도 관련 없다”

입력 2025-02-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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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털끝만큼도 관련 없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명태균 특검이든, 중앙지검 검찰 조사든, 나는 아무런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해보라”며 “사기꾼의 거짓말이 나라를 뒤흔드는 세상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기꾼과 작당한 게 있어야 문제가 되는 거지, 털끝만큼도 관련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해보라”며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기소된 사람이 뻔뻔하게 대선 나오겠다고 설치면서 옛날처럼 김대업 병풍 공작을 또 하겠다는데, 국민들이 또 속겠냐”라고 쏘아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4일) 명 씨가 자신이 2021년 홍 시장의 국민의힘 복당을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설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명 씨의 육성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명 씨는 2021년 10월 28일 지인과 통화에서 “(홍 시장이) ‘여야를 넘나드는 김종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서), 김종인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결국은 복당시키지 않았냐”고 한다.

이어 “홍 대표가 나한테 하루에 다섯 번씩 전화가 왔다”며 “(홍 시장이) 나보고 복당시켜달라고, 김종인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김종인을 만나게 해줬잖아”라고 한다.

홍 시장은 2020년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2021년 6월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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