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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작업 중 교각 위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리면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애초 사망자를 3명으로 파악했지만, 구조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을 현재 구조중이라고 정정했다.
소방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조치 중이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경기소방과 충북소방뿐 아니라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대원과 장비를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