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가 이달 말일까지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설치한 동별 거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 예방 교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온도 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폐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호흡기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통한 호흡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번 폐렴 예방 교육은 구로구 내 16개 동 거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폐렴의 원인, 증상, 예방수칙, 폐구균 접종(평생 1회)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인공지능 호흡기 무인 안내기를 통해 600여 명의 어르신의 호흡기를 검진했다. 검진 결과 호흡음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문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직접 청진을 통한 실제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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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달 중으로 16개 거점 경로당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중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폐렴 예방 교육과 함께 ‘실버놀샘터’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구는 어르신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인지 건강증진을 위해 색다른 놀이 활동인 뉴스포츠를 통한 전반적인 어르신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폐렴을 예방하고 폐렴에 걸렸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호응도 높은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장수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