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조사에 따르면 1월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5만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5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평균 월세는 2만 원(2.4%), 평균 전세 보증금은 603만 원(3%)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영등포구(102만 원)로 서울 평균보다 37% 높았다. 이어서 강남구 130%, 서초구 123%, 용산구 109% 등 9개 지역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5725만 원으로 서울 평균의 125%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 124%, 용산구 117%, 영등포구 111% 등이 보증금 상위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로, 지난해 12월 51만 원에서 올해 1월 69만 원으로 18만 원(35%) 급등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종로구가 지난해 12월 1억2319만 원에서 지난달 1억4240만 원으로 1921만 원(15.6%)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