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 교량 위에서 떨어진 상판들이 파괴되어 있다.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과하면서 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사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9공구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놨던 상판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