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은 올해 북미에서 파리바게뜨 매장 오픈 수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25일 밝혔다.
허진수 사장이 총괄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51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163건의 가맹 계약을 체결했으며, 78건의 신규 매장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파리바게뜨 북미법인은 작년 미국 내 5개 신규 주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코네티컷, 미주리, 오클라호마, 뉴멕시코, 인디애나, 아이다호, 델라웨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16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5억 달러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 내 10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뉴스
SPC그룹은 또한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공급망 강화를 위해 텍사스에 새로운 베이커리 생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북미 지역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향후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SPC그룹은 현재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모색 중이며, 100개 이상의 매장 오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령 괌과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매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