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68.79달러

입력 2009-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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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하락한 68.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는 일부 미 경기지표 악화 및 미 증시 약세, 달러화 강세, 미 석유제품재고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67.23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93달러 내린 6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악화된 미 경기지표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다우지수 및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11.79(0.13%) 하락한 9096.72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2.56(0.26%) 하락한 979.62를 나타냈다.

아울러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하락을 도왔다.또한, 미 석유제품재고 증가 예상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휘발유재고,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40만 배럴,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원유재고의 경우 전주대비 1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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