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민간건설사와 2만7000가구·8조 규모 주택 공급 추진

입력 2025-02-2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LH)
▲'2025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2만7000가구, 사업비 8조 원 규모 민간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민간참여사업 규모는 지난해 대비 물량은 3000가구, 사업비는 약 1조6000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신규공모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총 14개 지구에서 13개 패키지 결합 형태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보다 사업 추진 일정을 2개월 앞당겨 오는 4월까지 민간사업자 선정공고를 내고, 연내 착공·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총 7만 가구, 21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7년까지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연간 인허가 물량의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H는 우수한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환경을 개선한다. 건설공사비 상승률 등을 반영해 기준공사비를 상향하고,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또 지반 여건, 상위계획 변경 등 협약 변경 사유 발생에 따른 금액조정 기준도 신설해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LH는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건설사, 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LH의 민간참여사업 추진계획, 개선사항 등을 소개하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LH는 포럼을 통해 올해 민간참여사업 물량 및 추진 일정과 사업 추진지구, 공모기준 주요 변경사항 등을 소개한다.

LH는 포럼에서 민간참여사업 방식을 활용하는 '장수명 특화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장수명 특화사업은 층간소음 완화, 다채로운 외벽 디자인, 손쉬운 리모델링 등을 핵심 요소로 삼고 공공주택에 민간의 혁신적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하는 사업이다. LH는 이를 통해 공공주택의 내구성을 높이고 건설업계 장수명주택 개발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과 공공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주택공급 및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물량을 확대하고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공모기준을 대폭 개선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 건설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9년 만에 반등
  • 쿠팡, 국내 유통사 첫 ‘40조 매출’ 새역사 썼다[종합]
  • 밖에선 ‘관세’ 안에선 ‘反기업 법안·파업’…재계 ‘사면초가’
  • 3월 양자컴 ETF 출시 행진…자산운용사 ‘4파전’ 예상
  • '1호' IMA 주인공 누구…미래·한투·삼성 '잰걸음'
  • ‘삼성부터 출격’ K바이오, 美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 도전장
  • 에스테틱 시장까지 훅 들어온 AI…K뷰티 투톱, 기술 경쟁 심화
  • 2025 AFC U-20 아시안컵, 오늘 오후 5시 준결승 사우디아라비아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2.26 15: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82,000
    • -3.45%
    • 이더리움
    • 3,591,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1.49%
    • 리플
    • 3,313
    • +0.42%
    • 솔라나
    • 205,000
    • +0.94%
    • 에이다
    • 986
    • -0.2%
    • 이오스
    • 814
    • +0.62%
    • 트론
    • 332
    • -4.6%
    • 스텔라루멘
    • 424
    • -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79%
    • 체인링크
    • 22,050
    • +2.18%
    • 샌드박스
    • 446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