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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고, 해외 법인 합산 손익이 올해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풀무원은 전 거래일 대비 7.03% 오른 1만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풀무원은 이날 장중 한때 1만932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풀무원 증권가 호평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 증가한 8177억 원, 137.9% 상승한 263억 원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은주ㆍ고찬결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라며 "국가별로는 미국/일본/중국이 각각 1153억 원(23.1% 증가)/254억 원(1.4% 감소)/247억 원(26.9% 증가)을 기록했다"라며 "미주에서의 매출 고성장 및 해상운임 안정세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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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5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6.2% 증가한 3조 4145억 원, 18.7% 상승한 1093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은 아파트/군대/실버 등 상대적 고마진 채널로의 수주 확대에 따른 견조한 마진 개선을 기대하며, 해외 법인 합산 손익은 2024년 -64억 원에서 올해 5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