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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 27일부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퇴직연금부는 다음 날 국내 은행권 퇴직연금 최초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를 DC형 퇴직연금과 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에 추가한다.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 퇴직연금 고객들이 신성장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17일 상장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아이온큐, IBM, 엔비디아, 알파벳 등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약 20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양자기술 특화 중소형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사업을 키우는 빅테크 모두를 고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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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암호 해독, 최적화 문제 풀이등에 강점을 보이며 신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금융, 제약, 신소재개발, 우주항공,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파괴적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 부문장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모토로 하는 퇴직연금 ETF 판매에 있어 퇴직연금 고객들이 소중한 자산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주식형 ETF 판매 과정에서 글로벌 신성장산업 투자상품과 고배당 및 가치주 상품의 균형 잡힌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 등 여타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H농협은행은 이번에 은행권 최초로 미국양자컴퓨팅 ETF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들의 장기적 자산 성장과 우수한 수익률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