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기후산업에 400조 투자”...석탄발전 폐지 추진

입력 2025-02-26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후산업 육성·탄소중립 실현…대한민국 경제 퀀텀점프 시도

▲26일 오전 여주 SKB위성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26일 오전 여주 SKB위성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기후산업에 400조 원 이상 투자하는 내용의 '기후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KB 여주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를 대한민국 경제의 새이름이라고 규정하고 대전환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퀀텀점프'가 필요할 때"라며 "지난 2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면서 기술 진보와 기후위기에 대해 세계지도자들이 얼마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토론을 하고 있는지를 목도하고 직접 참여도 했다. 탄소국경조정세, RE100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더 이상 뒤쳐져선 안된다. 이제는 기후경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대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퀀텀점프는 물리학에서 양자도약을 의미하는 말로,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김 지사는 우선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 이상 투자를 제안했다. 국민 기후펀드 100조 원, 기후채권 발행과 공공금융기관 출자로 100조 원,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용 기후보증 100조 원, 민자유치 100조 원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의 전면 폐지도 주장했다. 석탄발전소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늘려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등 혁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송전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탄소세의 단계적 도입 및 탄소세 도입으로 확보되는 세수는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마지막으로 통합적인 기후 대응과 산업 전환을 위한 콘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기후경제부' 신설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기후투자공사'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에 투자하고,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RE100기업과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자고 했다. '기후복지법'을 제정해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정책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후경제 대전환 3대전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선택이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경기도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여주 위성센터는 국내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와의 심우주 통신 및 관제를 맡고 있는 곳이다.

김 지사는 기후경제 대전환 3대전략 발표 후 한화시스템(우주산업기술기업), 루미르(한국최초 달 탐사선 개발 참여), 레인버드 지오(이화여대 교수와 학생들이 창업한 기후테크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및 한국항공대학생 등과 기후경제 및 위성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정선거 '음모론'은 어떻게 태풍이 됐나 [이슈크래커]
  • 치킨 창업 얼마나 벌까?…치킨 가맹점 평균매출액 순위 비교 [그래픽 스토리]
  • "봄이 오면 벚꽃? 낚시인들에겐 배스"…봄을 알리는 '이 생선'[레저로그인]
  •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9년 만에 반등
  • 쿠팡, 국내 유통사 첫 ‘40조 매출’ 새역사 썼다[종합]
  • 밖에선 ‘관세’ 안에선 ‘反기업 법안·파업’…재계 ‘사면초가’
  • 3월 양자컴 ETF 출시 행진…자산운용사 ‘4파전’ 예상
  • '1호' IMA 주인공 누구…미래·한투·삼성 '잰걸음'
  • 오늘의 상승종목

  • 0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4,000
    • +1.55%
    • 이더리움
    • 3,597,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429,400
    • +6.58%
    • 리플
    • 3,340
    • +9.36%
    • 솔라나
    • 203,400
    • +5.55%
    • 에이다
    • 989
    • +7.27%
    • 이오스
    • 820
    • +6.36%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30
    • +7.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7.35%
    • 체인링크
    • 22,350
    • +7.5%
    • 샌드박스
    • 451
    • +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