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7년 전고체배터리차 출시...2030년 양산 가능”

입력 2025-02-26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전기차 협회 중국전기차100인회 전망
“2024년, 중국 전고체 배터리의 이정표 된 해”
“2030년에는 충분히 양산 가능해”
2024년 하반기 이래 중국 관련 특허 일본 3배

▲2024년 12월 18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행사에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 블록이 장착된 전기자동차가 전시돼있다. 샤먼(중국)/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12월 18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행사에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 블록이 장착된 전기자동차가 전시돼있다. 샤먼(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출시돼 2030년이면 양산 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업종 협회인 중국전기차100인회는 “2024년은 중국 전고체 배터리의 이정표가 된 해였고, 2024년 하반기부터 중국이 신청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가 일본의 3배로 빠르게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액체 전해질이 없어 누액이나 발화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도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로 더 긴 주행거리 확보도 가능하다.

100인회는 “국내 주요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모두 황화물을 주 전해질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kg당 400Wh의 자동차용 배터리 비에너지 실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비에너지는 배터리 1kg당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양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전고체 배터리 산업화 시점을 2027년부터 2028년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2030년에는 충분히 양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100인회 부이사장인 어우양밍가오는 “2025년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비중이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며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시장 점유율이 40% 안팎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행거리 연장 기술 점유율은 10% 안팎을, 순수 전기차 기술 점유율은 50%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의 난ㆍ적대적 M&A 활개…첨예한 표 갈등 ‘도돌이표’ [뉴노멀 경영권 분쟁中]
  • ‘FDA 허가 초읽기’ HLB그룹 주요 경영진, 주식 매입 행렬…“책임 경영 강화”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에 광고계 좌불안석…손절 시작되나
  • "받은 만큼 낸다" 75년 만에 상속세 대수술...상속인 중심으로 개편[유산취득세 개편]
  • 홈플러스 대금 지연에 ‘테넌트’도 피해…중소매장만 ‘발 동동’
  • 분수령 맞은 우크라 전쟁…‘30일 휴전안’ 푸틴 받아들일까
  • 트럼프의 도 넘은 ‘오락가락’…기업인들은 ‘벙어리 냉가슴’
  • [써보니] “보통 아니네”…나도 몰랐던 내 취향 찾아준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15,000
    • +0.79%
    • 이더리움
    • 2,825,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95,400
    • -1.51%
    • 리플
    • 3,218
    • +2.39%
    • 솔라나
    • 182,800
    • -0.98%
    • 에이다
    • 1,073
    • -0.65%
    • 이오스
    • 715
    • +2.14%
    • 트론
    • 330
    • -4.07%
    • 스텔라루멘
    • 375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00
    • +1.05%
    • 체인링크
    • 19,330
    • +0.21%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