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안정 속 발전…대외 도전 침착하게 대응하라”

입력 2025-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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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업무보고 후 지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간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간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을 받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내외 안정을 새해 정책 기조로 삼고 당국자들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치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정세 변화로 인한 도전에 침착하게 대응하며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하는 기본 기조를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관철하며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며 “개혁을 더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해 경제가 지속해서 회복하고 개선되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올해는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전면적 개혁 심화의 중요한 해”라며 “당 중앙의 주요 정책 방침과 결정을 확고히 관철해 14차 5개년 계획 목표 과제를 고품질로 완수하고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지시는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2024년도 업무보고 이후 하달된 것으로, 시 주석은 보고서를 신중히 검토하고 중요한 요구들을 제시했다고 신화는 설명했다. 중국은 매년 전년도 성과와 관련해 중앙정치국, 국무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인민법원 등에서 시 주석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시 주석이 당국자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며 “이는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ㆍ투자 제한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내달 4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인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례 정치 최대 행사 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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