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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제일엠앤에스가 전고체 배터리 믹싱 장비 개발에 나섰다. 여기에 우주용 발사체 믹싱 장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제일엠앤에스 관계자는 “전고체 믹싱 장비를 개발 예정”이라며 “믹싱 기술이 경쟁사 대비 고체, 액체, 가스 등을 다룰 수 있는 물질이 광범위해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밝혔다.
제일엠앤에스는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한 이후 1986년 법인으로 전환한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이다.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식품, 제약 등 전문 장비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배터리, 방산ㆍ화학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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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 공정용 장비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배터리 믹싱 장비는 약 20년 전 삼성SDI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진입했다.
특히 제일엠앤에스는 방산용 추진체에 필요한 원료 믹싱을 돕는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도 공급 가능한 업체는 3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풍산 등 방산기업에 공급 중이다.
제일엠앤에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특허가 있어 타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자주포 등 분야로 공급 중”이라며 “향후 우주용 발사체 관련 분야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이날 190억 원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신규 수주 프로젝트를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